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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대구에 수성못 놀러왔어요ㅎ


몇년전에 생긴 지상위를 달리는 전철이에요ㅋㅋ
1호선, 2호선 지하철로 환승도 가능하답니다ㅎ


수성못역에 내리자마자 개천이 보여요
양 옆에는 나무가 쭉 늘어서있는게 보기 좋네요ㅎ
도심 속의 자연?을 느껴요


역을 나온 왼편에 범어천이라고 되어있어요ㅎ
여기 개천 이름이 범어천인가봐요


역에서 나와 조금만 걸어주면 바로 수성못이 나온답니다ㅎㅎ
횡단보도 건너면 바로 수성못이에요!


횡단보도 건너기 전에 건너편을 찍은건데..
녹색이 가득해서 뭔가 좋네요ㅎ
가을에는 빨갛게 물들어 더 분위기가 있지않을까 해요


길넌너자마자 보이는 상화동산
근데... 뭐 별건 없더라구요ㅋㅋㅋ


길따라 걷는 이길이 참 좋더라구요
길 걷는 도보 양쪽에 나무가 이렇게 빼곡히 있으니 마치 산에 온? 기분도 들고..


왼쪽엔 녹음이 가득한 나무, 오른쪽엔 커다란 못!
너무 좋지 않나요?ㅎㅎ


한그루만 빨간 꽃이 핀 나무가 있었는데 이름은 모르겠어요ㅜㅜ
다들 여기서 사진찍고 난리도 아니더라구요
심지어 계속해서 나무옆에 계속 서서 수십장의 사진을 찍는 여자들도 있더라능...ㅡㅡaㅋㅋㅋ


주말이고 날도 좋아서 오리배 타는 사람들도 정말 많았어요ㅎㅎ
이런거 참 보기좋네요
솔직히 우리나라에서 보트타고 하는 이미지는 잘 없는데 말이에요...(이건 제 개인적인 생각이에요ㅋ)


조금 더 걸으니 공연하고 있는 사람들 발견!
많은 사람들이 다들 가던길 멈추고 구경하고 있었어요ㅎㅎ
카메라도 동영상 촬영해가면서 공연하시던데..
유튜브에라도 올리는 걸까요?ㅎㅎ


지나가다 호수 안쪽에 있는 섬? 같이 사람이 갈수 없는 곳에 있는 나무에서 무수히 많은 새둥지를 발견!!
생각해보면 길가다 나무 위에 새둥지 있고 그런걸 잘 못본거 같아요ㅎㅎ
저런것도 뭐랄까... 그냥 좋게 느껴지는게 나이를 먹나봐요ㅋㅋ
감성적이게 느껴져요


수성못의 총 길이가 2km래요
산보하기 참 좋죠?
이 근처 동네에 산다면 여름저녁에 서늘한 바람 맞아가며 산책하면 진짜 기분 좋을거같애요ㅎ


증강현실 포토존이란 것도 있던데...
재미있는 사진을 찍을수있데요ㅋㅋ
어떤 사진인걸까요?
궁금은 하지만 저는 해보지는 않았어요


요기서 찍을수 있는거 같았지만... 저는 패스ㅎ


수성못이라고 적힌 돌도 발견해서 한컷...ㅋㅋ


아까 그 수성못 돌지나면 바로 벚꽃거리가 나와요
꽃이 만개가 아니라 조금 아쉽긴 하지만...ㅜㅜ
그래도 꽃이 많이 진게 아니라 아직까지는 볼만했답니다ㅎㅎ


한쪽에는 운동할 수 있게 운동기구도 갖춰져 있답니다ㅎㅎ
어르신들부터 아이들까지 자유롭게 이용하고 있었어요ㅋㅋ


조금 더 지나서 또 공연하고 계신분 발견!
못이 워낙 넓다보니 곳곳에서 공연을 하시나봐요ㅎ
아까보다 사람은 적었지만 열심히 공연하고 계셨어용


ㅋㅋㅋ피카츄 발견!
피카츄가 솜사탕 팔고있더라구요ㅋㅋ
너무 귀여워서 한컷 찍었어요


이렇게 바닥에 떨어진 꽃잎도 좋지 않나요?
꽃길을 걷는 기분이 들어서 말이에요...ㅎ
하지만 나중에 조금만 지나면 보기흉하게 변하겠죠...
은행나무에 은행이 떨어져 밟을때의 불쾌함처럼...ㅜㅜㅋ


정말이지 나무를 너무 잘 심은것 같아요
한쪽은 벚꽃꽃길이고 오른쪽은 또 녹색나무가...ㅎㅎ
이 대비가 또 좋더라구요


수성못 끝자락쯤 오니 수성랜드가 나왔어요


한쪽에는 아이들이 놀이기구 타면서 놀고 있었어요ㅎㅎ
예전에는 여기 놀이기구가 없었던거 같은데...
옮긴걸까요?


여기 랜드는 들어갈려면 입장료를 내야되요ㅜ
저렴한 편이긴 하지만...ㅎㅎ
예전이라고 해도 참 오래됬네요
10년도 더 됬으니깐요...
그때는 입장료가 없어서 자유롭게 드나들며 주전부리도 사먹고 사격게임도 하고.. 놀이기구 타고싶으면 그때서야 놀이기구 표사서 타고..
놀이기구도 바이킹만 타고싶으면 바이킹표만 사서 타면 됬었는데 말이에용


벌써 30주년이 됬네요 수성랜드도ㅋㅋ
야간입장이 무료라니... 가보고 싶네요ㅎㅎ
빛축제처럼 장식해놨을까요? 궁금하네요


예전엔 놀이기구만 있었는데 어느새 체험장같은것도 생겼네요ㅎ
아이들 데리고 한번 쯤 오기에는 좋지 않을까 싶어요


랜드 쪽에는 산책로가 또 요렇게 한쪽에만 나무가 심어져 있어요ㅎ
수성못 걸을때마다 풍경이 틀려서 색다롭지 않나요?ㅎㅎ


왼편에 랜드 안이 보였는데 주말인데도 손님이 정말 없네요...ㅜ
그러게 왜 입장권을 받기 시작해서..
정말 진심 이거의 10배? 아니 30배는 손님으로 북적 거렸을텐데...
놀이기구도 운영안하는게 몇개 있는게 보이고..
쉴틈없이 놀이기구 돌아가던 예전이 꿈이었던거 같네요ㅜㅜ


마지막으로 개나리도 한컷!
벚꽃이 필때 오는것도 좋지만 이 시기가 아니더라도 수성못은 언제나 와도 기분이 좋은거 같애요ㅎㅎ

집에만 있지말고 밖에 바람쐬러 수성못 어떤가요?
주변에 뭐 간단하게 사먹을 주전부리는 없고 음식점, 카페들 뿐이라 길 걸으면서 군것질거리 먹는 재미는 없지만... 훌륭한 산책거리? 수성구의 자랑인거 같애요
가끔씩 이렇게 힐링되는 기분이라 좋답니당ㅎㅎ